최요삼은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민 체육회관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50.8㎏) 타이틀 1차 방어전(12R)에서 도전자 헤리 아몰(24 · 인도네시아)를 맞이해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헤리 아몰에게 스트레이트를 맞고 실신했던 최요삼에게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25일 5시 20분 현재 긴급 수술에 돌입했다.
순천향병원측은 "왼쪽 뇌에 출혈이 발생했다"며 "현재(오후 5시 20분) 긴급수술에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최요삼의 매니저이자 친동생인 최경호 HO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는 "병원측에서 상당히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며 수술을 시작했다"며 "수술이 짧게는 4시간, 길게는 6시간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