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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멤버들과 제시는 제시가 평소에 자주 찾는다는 단골 멕시칸 음식점에서 모였다. 제시는 그래미 어워드 애프터 파티에서 유일한 동양인 참석자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자 “나 혼자 동양 여자여서 견제가 장난 아니었다. 다들 쳐다보더라”라며 “키도 내가 제일 작았다. 평균이 장도연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새는 인종차별이 너무 심하지 않냐. 그거 때문에 기죽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불편해 하는 사람을 맞출 생각이 없다. 그냥 버릇없는 X”라며 자신의 노래 속 가사로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
제시의 걸크러시 매력은 고민상담에서도 계속 됐다. 독립을 선언한 친언니가 갑자기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다는 사연을 받자 제시는 “미국은 먼저 살고 결혼한다. 같이 살아봐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우리 엄마에게 먼저 이야기하면 엄마는 무조건 OK다”라며 혼전동거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사연 신청자를 향해서는 “(언니가 동거사실을) 동생이 말하는 것보다 본인이 부모님께 말하는 게 낫다. 얘기해도 부모님이 충격 안 받으실 것”이라며 “어머니가 알고 있었다고 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제시는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밥블레스유2’ 멤버들의 질문에 “무조건 한끼는 밥을 먹어야 한다”라며 의외로 ‘한식파’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밥이랑 된장찌개를 꼭 먹어야 한다”라며 “고추장찌개를 특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숙은 “내가 아는 사람 중 힘이 가장 센 애가 제시다”라고 말했다. 제시의 취미도 복싱이라고. 하지만 ‘밥블레스유2’ 멤버들 역시 힘이라며 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즉석에서 팔씨름 대결이 열렸다. 제시가 대결을 위해 김숙의 손을 잡자마자 느껴지는 힘에 깜짝 놀랐고 결국 김숙이 승리했다. 이에 제시는 “XX 세다. 나 깜짝 놀랐다”고 ‘진실의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와 박나래가 맞붙었다. 경기가 시작하지마자 너무나 쉽게 박나래가 승리했다. 결승전에 김숙과 박나래가 맞붙었다. 초반 팽팽함을 유지했지만 결국 박나래가 김숙의 팔을 넘기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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