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속으로' 나태주와 고모들, 환상의 태국 투어

  • 등록 2023-02-27 오전 8:52:55

    수정 2023-02-27 오전 8:52:55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나태주의 여섯 고모를 향한 효심이 태국 저녁을 수 놓은 데 이어 고은아와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태권 트로트맨 나태주와 여섯 고모가 함께하는 태국 효(孝) 여행기와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하이텐션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스페셜 MC 황보라는 “남편 없이 하주버님(하정우+아주버님)과 함께 가족 여행을 자주 다녀봤다”면서 “남편 없이 떠나야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말로 웃음을 안기며 ‘걸환장’ 7회의 막을 열었다. 나태주의 여섯 고모는 디너 크루즈에 탑승해 야경과 함께하는 공연 관람에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며 “황송하다”, “최고의 여행이다”를 연발했고 나태주는 고모들을 위해 자진해서 무대에 올랐다. 나태주의 완벽한 노래와 퍼포먼스에 크루즈는 순식간에 콘서트장 못지않은 열기를 뿜어냈고 노래에 맞춰 춤까지 추던 둘째 고모가 “창피해 죽겠네”라며 뒤늦게 부끄러워하자 막내 고모 역시 출근을 못 하겠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전했다.

보트를 탄 나태주와 여섯 고모는 높은 파도를 헤치고 파타야의 산호섬에 도착했다. 대형 튜브 불기에서 시작된 육탄전은 모래찜질과 강제 입수로 이어지며 평균 나이 65세 고모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언니들의 짓궂은 장난에 옷에 큰 구멍이 난 막내 고모는 눈물을 쏟으며 자리를 떠났다. 나태주는 “놀다 보면 그럴 수 있지”라는 말로 눈치를 살피며 달래고, 영상을 보던 황보라가 “친하니까 장난을 치지만 사실 정말 열 받는다”면서 막내 고모의 마음을 대변해 공감을 샀다. 잠시 후 마음을 추스른 막내 고모가 합류한 완전체 여섯 고모의 신나는 물놀이가 이어져 칼로 물 베기 같은 자매애를 과시했다.

이후 패러세일링에 도전한 태주 투어. 셋째 고모는 하늘을 날며 “여기서 살고 싶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무서워하던 첫째 고모 역시 “재밌어”를 연발했다. 겁 많은 다섯째 고모는 “너무 무서운데 태주 덕분에 이런 것도 해보고 너무 좋다”면서도 한껏 경직된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패러세일링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나태주는 자유를 만끽하며 환호했고 하늘 위에서 신난 조카를 향해 고모들은 한목소리로 “태주야 사랑해”를 외쳐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나태주는 “고모들, 잘 지내! 이제 태주 투어 끝이야!”라면서 “너무 힘들었어!”라고 외쳐 폭소를 안겼다. 여행의 끝이 아쉬워 눈시울을 붉히는 고모들을 향해 나태주는 “삼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 고모들에게는 뭘 해도 아깝지 않고 더 해드리고 싶었다. 지금처럼 잘 웃고 건강히 지내셨으면”이라는 바람을 전하며 “고모들,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변치 않는 사랑을 전했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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