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BO "데뷔 후 첫 한가위, 팬들과 함께라서 특별해"[인터뷰]

  • 등록 2022-09-11 오전 11:00:00

    수정 2022-09-1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데뷔 꿈을 이룬 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서인지 기분이 남달라요.”

그야말로 달콤한 한가위다.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거쳐 지난 7월 출사표를 낸 7인조 보이그룹 ATBO(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는 이번 추석 연휴를 재충전과 힐링을 위한 시간으로 보낼 예정이다.

데뷔의 꿈을 이룬 것은 물론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모노크롬’(Monochrome ) 활동 또한 ‘대형 신인’으로 불리는 팀다운 저력을 보여주며 무사히 마쳤으니 달콤한 한가위를 보낼 자격이 충분하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발매 후 인도네시아와 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모노크롬’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5일 만에 2000만뷰를 가뿐히 돌파했다.

다음은 “ATBO만의 장르 개척”을 목표로 두고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일곱 멤버의 추석 이야기.

-데뷔 후 첫 명절을 맞게 된 소감은.

△정승환=“그동안 지내온 명절과는 다른 것 같다. 데뷔 전에는 가족, 친척, 친구들과 인사를 하며 제 자신 위주의 명절을 보냈다. 데뷔를 하고 난 지금은 무엇보다 소중한 BOAT(보트, 팬덤명)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께하게 된다. BOAT 분들이 명절에 무엇을 하며 보내실지 궁금하기도 하다.”

-추석 연휴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지 궁금하다. 각자의 연휴 계획 및 오랜만에 주어질 휴식 시간을 활용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귀띔해달라.

△오준석=“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명절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다. 멤버들의 부모님께 명절 인사도 드릴 예정이다.”

△류준민=“오랜만에 주어지는 휴식 시간인 만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보려고 한다.”

△배현준=“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러 가려고 한다.”

△석락원=“가족들과 같이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난 뒤 외식을 하러 갈 예정이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보고 싶다.”

△정승환=“우리나라 전통 디저트를 정말 좋아한다. 약과와 송편을 먹으면서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볼 거다.”

△김연규=“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밥을 맛있게 먹고 힘을 내어 데뷔앨범 활동 때 아쉬웠던 부분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원 빈=“가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맛있게 먹고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싶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 데뷔앨범 활동을 펼쳤다.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류준민=“BOAT 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데뷔 앨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쇼케이스 날이다. 우리는 ATBO 라는 이름으로, 팬 분들은 BOAT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던 만큼 정말 많이 긴장되고 설렜던 순간이었다.”

-멤버 선발 서바이벌부터 데뷔 활동까지 바쁜 나날을 보냈다.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낸 소감은.

△석락원=“멤버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오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데뷔하기 전 간절했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열심히 임하겠다.”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 예정인지.

△배현준=“ATBO가 지금보다 더 성장해서 BOAT 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길 바란다는 소원을 빌겠다.”

△원 빈=“ATBO와 BOAT 분들 모두 남은 2022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소원을 빌 예정이다.”

-연휴 이후 계획도 궁금하다.

△김연규=“남은 2022년 안에 BOAT 분들을 한 번 더 뵐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우리 ATBO가 더욱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자 한다.”

-각자 이번 추석 연휴에 플레이리스트에 넣으면 좋을 만한 곡을 추천해달라.

△오준석=“악뮤 ‘시간과 낙엽’. 추석 하면 가을, 가을 하면 악뮤 선배님의 ‘시간과 낙엽’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가을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곡이어서 추천한다.”

△류준민=“저스틴 비버 ‘오프 더 페이스’(Off My Face). 제가 차에서 정말 많이 듣는 곡이다. 특히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에 창문을 내리고 바람을 쐬며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인 만큼 추석 연휴에 가족 분들과 드라이브하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 드리고 싶다.”

△배현준=“에픽하이 ‘우산’. 쉬면서 듣기 좋은 잔잔한 노래인 것 같아 추석 연휴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시고 싶은 분들께 이 노래를 추천한다.”

△석락원=“ATBO ‘그래피티’(Graffiti). 굉장히 청량하고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라 이 곡을 들으시면서 기분 좋게 추석 연휴를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

△정승환=“아이유 ‘밤편지’. 추석 하면 보름달이 뜬 가을밤의 선선한 공기가 떠오른다. 그 순간에 가장 어울리는 곡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김연규=“아리아나 그란데 ‘라잇 데어’(Right There). 추석에 차를 타고 이동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때 시원하게 기분 전환하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라서 추천한다. 굉장히 밝고 속이 뻥 뚫리는 고음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곡이니까 꼭 한번 들어보시길 바란다.”

△원 빈=“아이유 ‘에잇’. 제가 차에서 자주 듣는 곡 리스트 중에 하나인데 BOAT 분들도 추석 귀향 길에 차에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추석에 푹 쉬시면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족 분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란다. 여름에 데뷔해 어느덧 가을이 되었는데 데뷔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금방 다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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