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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대하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이창민)가 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60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과 인물이 복잡하게 얽히며 증폭돼온 극의 갈등이 최종회를 맞아 급격한 해소 국면을 맞았다.
`자이언트` 러브라인의 두 축인 `강모-정연`, `민우-미주` 커플도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됐다. 무수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랑하고 갈등했던 두 커플이 각각의 방식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
계절마다 장미꽃과 라일락이 핀다는 정원에는 흰색 털을 가진 큰 개가 한 마리 있고 넓은 테라스가 돋보이는 하얀 집 안에는 흰색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다. 강모(이범수 분)는 정연(박진희 분)이 언젠가 살고 싶다고 했던 `드림 하우스`를 비밀리에 완공하고 정연을 데려가 그 집에 정연의 문패를 걸어준다. 감격하는 정연에게 강모는 “집이 너무 커서 너 혼자 관리하진 못할 것”이라며 이강모라고 쓰인 문패를 정연의 문패 옆에 나란히 걸며 청혼한다.
당초 50회로 기획된 `자이언트`는 인기에 힘 입에 10회를 연장, 탄탄한 구성과 선 굵은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30%대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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