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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종합운동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대전시티즌(감독 왕선재)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계룡산 루니' 고창현이 강원FC(감독 최순호)와의 원정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창현은 13일 오후3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3라운드 원정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목 쪽에 문제가 있어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이라 밝힌 뒤 "교체로 투입돼 득점을 성공시킨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6분 미드필더 이현웅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된 고창현은 서 1-2로 뒤진 후반21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네트를 갈라 무승부(2-2)를 이끌며 소속팀 대전에 값진 승점1점을 선사했다.
부상 중임에도 투혼의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에 시즌 첫 승점을 안긴 고창현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감독 박경훈)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