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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발해는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라운드(1차 예선)서 이신영을 상대로 24이닝 만에 16-9로 이기고 PQ라운드(2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25점제(시간제한 50분) 경기로 열린 경기서 권발해는 초반 5이닝까지 1-4로 열세였으나 6이닝째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8-4로 앞선 이후 끝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이신영은 8이닝부터 10이닝 연속 공타로 물러서는 등 부진했다. 그 사이 권발해가 1~2득점씩 달아나 격차를 벌렸고, 결국 24번째 이닝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차 예선에 오른 권발해는 23일 오후 12시15분 송민지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권발해가 64강에 진출할 경우, ‘LPBA 챔프’ 김세연(휴온스)를 만난다.
이밖에 ‘LPBA 최연소’ 김사랑(18) 김지연(C)을 비롯해 정예진(19) 정보윤(22) 등 LPBA 신예들도 대거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김사랑과 김지연(C)는 각각 김보민과 서유리에 승리를 거뒀고, 정보윤은 김현영을 꺾었다. 정예진은 김정혜를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22이닝 만에 25-10으로 승리했다.
대회 2일차인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2차예선)이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64강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 등 64강 시드를 확보한 최근 10개 투어 상위 32명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