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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5일(현지시간) 히샬리송에게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2022~23 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히샬리송은 2만5000파운드(약 4000만원)의 벌금도 물게 됐다.
히샬리송은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지난 5월 첼시와의 EPL 3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골 세리머니를 하고 돌아오다 관중석에서 날아온 조명탄이 그라운드에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다시 관중석으로 던졌다. FA는 이것이 관중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라고 판단해 사후 징계를 결정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아메리카 MG와 플루미넨세를 거쳐 2017년 왓퍼드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이듬해 이적료 5000만파운드(약 783억원)에 에버튼으로 팀을 옮겼다.
에버튼에서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에버튼에서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5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6월 한국 대 브라질 대표팀간 A매치 평가전 때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불과 한 달만에 이번에는 손흥민의 팀동료로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