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허성태, 소름 릴레이…매회 자체 최고

  • 등록 2018-02-07 오전 7:53:32

    수정 2018-02-07 오전 7:53:32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크로스’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6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4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4%를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6%, 최고 2.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 /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강인규(고경표 분)와 김형범(허성태 분)이 서로가 던진 미끼에 걸려 의심하고 견제했다. 그 속에 감춰진 은밀한 음모와 그들이 감춰 온 수가 낱낱이 밝혀졌다. 형범은 살의가 담긴 인규의 처방으로 간염과 급성신부전 등 서서히 죽음의 증상이 나타났다. 인규는 고통을 호소하는 형범에게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속였다.

인규는 교도소 지원 이유를 묻는 형범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미끼를 던졌다. 이에 형범은 자신의 장기밀매단 동료 만식(정도원 분)에게 인규의 연락처를 넘겼다. “코부터 잘 꿰서 한 패만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어”라며 인규를 자신들의 연장으로 만들기 위한 작당모의를 펼쳤다.

마침내 성사된 인규와 만식의 만남. 만식은 인규에게 대포폰과 건강검진표를 건네며 첫 적출을 의뢰했다. 이후 인규는 청진기에 도청기를, 안경 타입 루빼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비 작업과 함께 경찰에 ‘금일 저녁 6시경 적출 수술이 이뤄질 예정으로 위치 추적 가능하도록 아래의 주소를 첨부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는 등 장기밀매현장을 폭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형범과 만식이 쳐놓은 덫은 막강했다. 만식은 인규를 폐병원으로 유인한 뒤 그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켰다. 인규가 정신을 잃은 틈을 타 그의 왕진가방에서 위치추적기를 발견했다. 인규는 휑한 들판에서 정신을 차렸다. 눈을 뜬 그의 눈 앞에는 어린 소녀가 수술대 위에 누워 있었다. 장기적출을 요구하는 만식에게 인규는 스프레이 파스를 분사하고 소녀를 들쳐 업고 들판을 달리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인규는 간절한 눈빛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소녀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눈길을 끌었다.

‘크로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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