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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11일 타지인 라트비아 모처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부고는 당시 라트비아 현지 매체 델피가 고인이 이날 현지의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에 전해졌다.
고인은 1996년 영화 ‘악어’로 영화감독에 입봉했다. 이후 ‘야생동물보호구역’, ‘섬’, ‘나쁜남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사마리아’, ‘빈집’, ‘피에타’, ‘일대일’, 그물‘ 등 작품을 연출했다. 고인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베니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국내 감독이기도 하다.
한편 고인의 유작인 ’콜 오브 갓‘은 지난해 열린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