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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에 오랜만에 새로운 쌍둥이 멤버가 등장했다. MVP 진(박영진·22)과 빈(박영빈·22) 형제다. 2011년 데뷔한 보이프렌드의 영민, 광민 이후 6년 만이다. 대전 출신인 진과 빈은 함께 서울에 올라와 힘들 때는 서로에게 기대며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형제가 함께 아이돌 그룹에 도전을 한다니 부모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빈이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했다가 금방 그만 두고 가수를 꿈꾸던 진과 함께 오디션을 준비하겠다고 하니 부모도 더 이상 반대만 할 수 없었다.
2년여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MVP로 데뷔했다. 빈은 “대중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내가 추구하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진은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가수가 디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