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3만 630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3만 9123명이다. 이번 주말 중 거뜬히 4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 통틀어 400만 관객을 넘은 작품은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유일하다. 일본 애니 강세 속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이 두 번째 400만 돌파 영화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까지 ‘스즈메의 문단속’의 흥행 속도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편이다.
농구 소재 한국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그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이틀 연속 유지했다. ‘리바운드’는 전날 2만 6650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7만 7380명을 기록했다. 나이키 에어 조던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또 다른 농구 소재 영화 ‘에어’(감독 벤 에플렉)가 3위를 기록했다. ‘에어’는 같은 날 1만 719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 수 3만 1141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