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쌍둥이 子, 전 남편과 유학…이혼 후 사이 좋아져"

  • 등록 2024-01-16 오전 8:23:01

    수정 2024-01-16 오전 8:23:01

(사진=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들을 유학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박은혜가 절친 배우 조재윤, 가수 토니안, 박기영과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혜는 캠핑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어느날 애들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도 캠핑을 한 번 해볼까?’ 해서 여기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가 첫 차박 캠핑장이다. 비도 오고 행복하고 좋았는데 우리 애들이 파리가 있다고 호텔로 옮기자더라. 그 이후로 다시는 호텔에 안 갔다. 여자 혼자 칠 수 있는 텐트 조그만 걸 하나 샀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쌍둥이 아들들을 위해 시작한 캠핑, 박은혜는 두 아들을 유학길에 보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아이들만 간 건 아니고 아빠가 데려갔다.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 우리 애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학교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내가 데려가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들이 유학 가기) 전날에는 안 간다고 울었는데 난 안 울었다. 오히려 빨리 영어를 배우고 학교 생활에 적응해야 할 텐데, 그걸 못하고 힘들어하면 그때 힘들 것 같다. 근데 아이들이 아빠랑 워낙 친하다. 오히려 나는 헤어지고 나서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전 남편과의 근황에 대해 “애들이 ‘엄마랑 아빠랑 사이 좋은데 왜 같이 안 사냐’고 물어볼 정도”라며 “(아이 아빠가) 먼저 연락이 와서 아이들 중학교 가는 게 걱정이 되니까 2년 정도 아이들과 다녀오겠다고 해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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