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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한옥 나들이를 떠났다. 이어 소이현이 등장했다. 소문난 애주가 소이현의 등장에 멤버들은 모주를 웰컴 드링크로 준비했다.
송은이가 “살림도 잘하고 육아도 잘하지 않냐. 어떻게 아이들을 놔두고 왔냐”고 묻자, 소이현은 “행복하게 왔다. ‘회사에서 전화 왔어’하고 나왔다. 일이 있어야 나올 수 있으니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소이현이 직접 준비해온 나물을 가지고 멤버들은 비빔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열무비빔밥과 곱창전골 먹방을 시작한 멤버들과 소이현. 송은이는 “나물 반찬을 잘 하는 사람이 진짜 요리를 잘 하는 거 다”라며 폭풍 칭찬했다.
이어 “신랑이랑 데이트할 때도 그래서 삼겹살, 해장국, 짬뽕을 먹으러 다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다 술안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과의 러브스토리도 털어놨다. 그는 “연애를 짧게 했다. 안 지는 20년이 됐다”며 “갑자기 고기 구워 먹다가 ‘나랑 사귈래?’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고 도망갔다. 아무 여지없이 갑자기 그래서 두 달 정도 생각했다. 지금 이 사람 손을 잡으면 사귀는 게 분명한데 헤어지면 20년 지기도 놓치고, 관련된 친구들도 아무도 못 볼 것 같아서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했다. 밥 먹자고 만난 뒤 결혼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식사를 마친 소이현과 멤버들은 디저트로 전병과 참외 스무디를 먹으러 갔다. 이때 소이현은 콩나물국밥과 수란 레시피를 공개하며 요리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