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적 포기→韓 귀화' 강남…소속사 "이상화와 결혼 때문 아냐"

  • 등록 2019-08-14 오전 8:06:20

    수정 2019-08-14 오전 8:06:20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강남이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강남의 한국 귀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일본에서 태어났다. 그는 2011년 국내에서 데뷔한 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오다 예능 ‘나 혼자 산다’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전 스피드스케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의 한국 귀화 소식은 앞서 12일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 관계자는 “귀화는 지난해 말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8월 중으로 귀화 신청을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자료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귀화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시국이 이래서 이런 기사가 나가는 게 맞을까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응원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남의 귀화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상화와의 결혼을 위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강남은 이상화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게 없다”라며 “귀화 결정이 어떤 이유 하나 때문에 결정됐다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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