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홀 줄버디’ 김시우, AMEX 첫날 8언더파..3년 만에 우승 탈환 시동

  • 등록 2024-01-19 오전 8:37:34

    수정 2024-01-20 오전 9:28:15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6연속 버디.’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6연속 버디를 포함해 하루 동안 8언더파를 몰아쳤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특히 후반 마지막 6개 홀에서는 모두 버디를 쓸어담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1번홀(파5)를 시작으로 12번(파3) 그리고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하게 보기를 적어냈으나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그 뒤 7개 홀 동안 버디가 나오지 않아 속을 끓였으나 후반 4번째인 4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5번과 6번(이상 파5), 7번(파3), 8번(파4) 그리고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라킨타 컨트리클럽(LQ)을 포함해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NT), 스타디움 코스(SC) 3곳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마지막 4라운드 때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해 우승자를 가린다. 컷오프는 3개 코스에서 한 번씩 경기한 뒤 3라운드 결과로 진행하며, 공동 65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김시우에게 이 코스는 매우 익숙하고 기분 좋은 추억이 많다.

2012년 만 17세의 나이로 PGA 투어 Q스쿨에 도전한 김시우는 역대 최연소(만 17세 5개월 6일) 통과 기록을 세우며 꿈의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그 뒤 미국에서 생활하며 정착 때까지 이 골프장에서 훈련했다.

2021년에는 이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더욱 깊은 인연을 만들었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나온 우승이었다.

새해 시작과 함께 시즌에 돌입한 김시우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에서 공동 25위, 이어진 소니오픈에선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날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상위권 진입의 기대를 높였다.

오전 8시 30분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이며,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펼친 잭 존슨과 알렉스 노렌이 나란히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라퀸타 코스에서 경기한 이경훈(33)도 첫날 7언더파 65타를 때려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고,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한 김성현(26)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개막에 앞서 PGA 투어닷컴이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김주형(23)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7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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