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윤도현 "YB 멤버들과 엄청 싸워…그게 밴드 에너지"

  • 등록 2022-02-04 오전 7:15:17

    수정 2022-02-04 오전 7:15:17

(사진=KBS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윤도현이 오랜 기간 함께 합을 맞춘 밴드 YB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이하 ‘한번쯤’)에서는 지난주 이선희, 이금희가 윤도현과 함께한 가운데 깜짝 손님으로 합류한 배우 곽도원과의 이야기를 그려나갔다.

이날 이금희는 윤도현에게 계속 노래할 수 있는 비결이 ‘새로움’이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도현은 “새로움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라며 “새로운 걸 할 수 있는 게 내겐 YB다. 저 혼자보다 밴드가 훨씬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윤도현은 지난 1997년부터 약 25년간 밴드 YB로 활동하며 멤버들과 오랜 세월을 보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걸 할 때 엄청 싸운다. 이번에도 엄청 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선희는 “나는 (앨범 작업을 할 때마다) 늘 새로운 사람과 만나니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지칠 무렵 하나 쌓이는 듯한데 (윤도현은) 같은 밴드가 있지 않나. 연주를 한다는 건 기본적인 걸 함께 쌓아서 하는 거라 그런 부분들이 부럽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우리는 이젠 솔직해져서 상처가 되든 말든 막 이야기한다. 그게 밴드 에너지인 것 같다. 싸우고 다시 단단해진다”며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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