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신용불량자, 빚 1억 80만원…일라이가 나와 아들 버렸다"

  • 등록 2022-04-09 오전 9:31:59

    수정 2022-04-09 오전 9:31:59

‘우리 이혼했어요2’(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일라이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는 일라이, 지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연수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신용불량자인데 빚이 1억 80만원이다. 엄마 명의로 카드 대출을 받았는데 그게 2천 5백만원이다”라며 “양육비는 보내줬다. 위자료는 못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혼하자고 했어도 이해하려고 했다. 20대에는 너무 어린 나이에 남이 시키는 대로 살았겠지, 갑자기 결혼하고 아빠가 되고 본인 인생이 필요했겠지 이해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혼의 이유가 저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내가 지금까지 전 남편에게 줬던 마음이 무너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마음이 힘들었던 것이 어떤 욕을 먹건 비난을 받건 좋았다. 그런데 저와 민수를 너무 쉽게 버렸다. 용서가 안된다”고 눈물을 쏟았다.

일라이는 “걱정 많이 됐다. 잠도 못 잤다”고 방송에 대한 걱정을 했다.

이어 “저는 이혼을 통보한 적이 없다. 이혼하자고 한 이유가 많다. 많이 싸웠다. 거의 매일 싸웠다. 자기는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하더라. 엄마가 부러내서 뭘 시키고 하자고 했다고 하는데 제가 확인할 수 없는 이야기다. 엄마와 연수의 얘기가 다르다. 엄마는 안 그랬다고 한다”면서 “저와 부모님 사이에 거리를 만들려고 했다. 너희 부모는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고 갈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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