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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카를스루에의 빌트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카를스루에와의 2020~21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 역전패했다.
이날 킬이 승리했더라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정해 1부리그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면서 1부리그 직행 여부는 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킬은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크로이터 퓌르트(승점 61)에게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재성은 이날 카를스루에를 상대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 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2-3으로 뒤진 후반 37분 교체 아웃됐다.
킬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카를스루에 내리 3골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