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마이크로닷 "돈뭉치 발언 사실 아냐… 충격 컸다"

  • 등록 2020-10-06 오전 7:24:53

    수정 2020-10-06 오전 7:24:5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 이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마이크로닷 유튜브 채널)
마이크로닷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희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봤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작은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집에서 나왔고, 차도 팔았다”며 “원룸에 이사 온 지도 1년이 됐다”고 했다. 이어 “여기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며 “도피 없이 반성하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

빚투 논란을 처음 접했을 때 심경에 대해 마이크로닷은 “큰 충격이 덮쳤다”고 표현했다. 그는 “논란이 터졌을 때 사실인지, 아닌지도 몰랐다”며 “큰 충격을 받고 부모님께 어떻게 연락드려야 하는지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첫 입장표명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섣불리 행동을 했다”라며 “가족을 믿고 싶었고, 그 입장 표명에 대해 후회감이 있다”고 사과했다. 또 마이크로닷은 “한 방송에서 제가 ‘돈뭉치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갚는다’는 말을 했다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방송을 봤을 때는 많이 충격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채무 변제 상황에 대해서는 “2년 동안 벌었던 돈이 모자랐다”며 “열분까지 합의를 봐주셨고, 세분과는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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