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기부' 주윤발 소탈한 일상 포착.. 레이먼킴 목격담 공개

  • 등록 2018-10-17 오전 8:38:29

    수정 2018-10-17 오전 8:38:29

레이먼킴 주윤발 만남. 사진=레이먼킴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셰프 레이먼킴이 홍콩에서 주윤발을 만난 일화를 전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레이먼킴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주윤발 님이 자주 가신다는 죽 집 앞에서 우연히 만난 주윤발 님은 기꺼이 우리 일행과 셀카를 찍어주셨다!”라며 주윤발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누군가 이때 영웅본색 BGM을 깔아 주었으면, 그리고 일본 출장에서는 기타노 다케시를 만날 수 있다면”이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사진 속 레이먼킴과 주윤발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영화 매체 제인 스타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재산(56억 홍콩달러, 한화 약 8096억 원)을 다양한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전 재산 사회 환원에 대해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내 꿈은 행복하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평화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걱정 없이 남은 인생을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윤발은 한 달에 800홍콩달러(한화 약 11만원)를 용돈으로 쓰고, 휴대전화를 17년이나 쓰다가 고장이 나서야 바꿀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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