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해피투게더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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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이경이 전 L사 사장 아버지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김수용, 유병재, 조재윤, 신소율,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이경은 MC들이 “엄친아지않냐. 아버지가 대기업 L그룹 계열사 사장인데 너무 티가 안 나서 진짜 처음에 아무도 몰랐다더라”고 하자 “아버지의 삶은 아버지의 삶이고, 저는 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이경은 “혜택은 없느냐”는 말에 “가전제품 AS가 공짜다. 그래서 L사 가전제품을 쓴다”며 “할인은 안 된다. 있었는데 없어졌다. 이 정도 혜택이지, 아버지의 그늘 아래 있다든가 그런 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경은 집안의 도움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옥탑방에 살았다고 전했다. 그는 “가라테 선수였는데 부상으로 그만두면서 우울증이 찾아왔다”며 “아버지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셨다. 노량진 옥탑방에서 혼자 살기 시작했는데, 마트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월세를 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이경은 아버지가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일을 떠올리며 ”저는 ‘아버지가 원하는 삶을 살 순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 아버지를 원망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