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발라더' 임창정, 8월 말 컴백 예고…작곡가는 김형석?

  • 등록 2016-06-02 오전 7:00:56

    수정 2016-06-02 오전 7:00:56

임창정(사진=NH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명품 발라더’ 임창정이 여름 컴백을 예고했다.

임창정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곡가 김형석과 만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8월 컴백’을 알렸다.

임창정은 사진에 적은 글에서 “곡 안주고 도망 다니다가 공항서 딱 걸려붓쓰(버렸어)”라며 김형석에게 곡을 달라고 졸랐다. 임창정은 “나보다 더 유명한 연옌(연예인)이라 눈에 확 띄더라고”라고 김형석을 치켜세운 뒤 “그래~ 남의 곡 떼어먹고 다니니까 편합디까 행님”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빨리 곡 주소. 바쁘단 핑계는 하덜 마시고(하지 마시고)! 주기로 한 곡 주소. 얼른 움직이는 게 신상에 좋을 것이요”라고 눙치며 “8월 말 앨범 나오니께(나오니까) 서두르씨여(서두르세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는 임창정과 카메라를 회피하듯 스마트폰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김형석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또 다시 사랑’으로 차트 역주행에 이어 장기 1위 독식, 음악프로그램 강제 소환과 1위까지 이뤄내며 ‘가을의 전설’로 떠올랐다. 명품 발라더임을 입증했다. 8월 말, 이른 가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늦여름이라는 인식이 강한 시기다. 발라드와 어울리기에는 이른 감도 있다. 임창정이 어떤 음악을 들고 나올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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