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뉴시스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준비 중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22점 차로 크게 졌다.
FIBA 랭킹 12위 한국은 9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라트비아(FIBA 랭킹 25위)와 평가전에서 60-82, 22점차 대패를 당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라트비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공황 장애 등으로 지난해 FIBA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수(KB)가 복귀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평가전에선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리바운드는 오히려 47대35로 한국이 앞섰다. 슛 성공률이 겨우 31.8%(라트비아 44.8%)에 그쳤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20%에 머물렀다. 박지수(KB)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KB),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은 8점씩 넣었다.
한국은 10일 라트비아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