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 |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그동안 연기에 집중한 이유를 밝혔다.
장나라는 20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 “한동안은 계속 연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까 노래를 하려면 마음이 좀 어렵더라. 한동안은 노래를 전혀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OST가 아닌 그의 신곡은 2013년 발표한 ‘사랑’이 마지막이다.
20대 초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어느 순간 좋은 걸 넘어서서 약간 숨 막히게 다가오더라. 그래서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뒤돌아보니까 제가 멀티가 안 되더라. 연기와 노래를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 저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 술도 먹지 않는데 21세에 간이 안 좋아져서 약도 반년 동안 먹고 그랬다. 사실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긴 하다”고 말했다.
그랬던 장나라에게 최근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그는 “발성 연습을 병아리처럼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었다. 마침 딱 그 때 (출연을) 말씀을 하셨다”며 “연습을 해서 정말 잘하게 되면 떳떳하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쇼맨으로 MBC ‘뉴 논스톱’으로 사랑 받은 장나라-양동근이 쇼맨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