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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09를 기록, 가장 마지막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수진은 예선에서 2분10초28로 25명 중 6위를 기록한데 이어 준결승에서 2분09초22로 16명 중 7위에 올라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래도 결승 진출 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여자 접영 200m에서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안세현이 4위(2분06초67)를 차지한 이후 박수진이 7년 만이다.
이 종목 금메달은 영국의 로라 스티븐스가 차지했다. 스티븐스의 기록은 2분07초35였다. 영국 선수가 이 종목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스티븐스가 처음이다. 은메달은 덴마크의 헬라나 바흐(2분07초44), 동메달은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라나 푸다르(2분07초92)가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