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영끌'로 아파트 샀지만 35% 하락"

  • 등록 2022-04-13 오전 7:11:13

    수정 2022-04-13 오전 7:11:13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병옥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로 집을 샀지만, 집값이 하락해 ‘하우스푸어’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병옥이 출연했다.

이날 김병옥은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보증을 서는 것이 많았다. (변제를 하지 않으면) 법원에서 출두명령서가 온다. 내가 변제하지 않으면 압류가 들어오고 경매가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MC들은 “갚아줬느냐”고 물었고 “대신 갚아줘야지 어떡하냐”고 대답했다. 이어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금액이 많았다”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또한 보증을 여러번 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병옥은 결혼 후에도 아내 몰래 7년간 든 적금을 빌려준 적도 있다고 말해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병옥은 ‘하우스푸어’가 된 사연을 전했다. 김병옥은 “집을 분양을 받았다. 영끌해서 입주를 했다. 대출 이자를 내야되는데 집값이 떨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12:1 경쟁률이었다. 대출 이자가 6% 정도였다. 15년 정도에 대출을 받았는데 비입주가 150세대였다. 건설회사에서 35% 할인분양을 했다. 집값이 그 가격이 됐다. 35%가 날아간 것”이라고 말해 MC들이 안타까워했다.

김병옥은 “7억 매물이었는데 대출을 3억 받았다”면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서 집을 팔았다. 3억 9천에 팔았다”고 말해 더 큰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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