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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1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3을 기록, 8명 출전 선수 가운데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47초93을 기록, 전체 16명 중 3위로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수영 선수가 ‘경영 종목의 꽃’으로 불리는 자유형 1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까지 오른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황선우는 앞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자유형 100m에 출전했지만 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날 황선우의 기록은 2021년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47초56에는 0.37초 뒤졌다.
하지만 황선우는 첫 50m 구간에서 23초04를 기록, 8위에 그쳤다. 하만 후반 50m 구간에서 스퍼트를 내면서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이 종목 최강자로 떠오른 판잔러가 가져갔다. 판잔러의 기록은 47초53이었다. 황선우보다 0.4초나 빨랐다.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마레시가 47초72로 은메달, 헝가리의 난도르 네메스가 47초7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