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잃은 존 트라볼타, "슬픔 달랠 시간 준 동료들에 감사"

  • 등록 2009-06-11 오전 7:47:25

    수정 2009-06-11 오전 8:22:55

▲ 존 트라볼타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올초 아들을 잃고 그로 인한 충격에 두문불출해온 존 트라볼타가 자신을 대신해 '펠햄123'을 홍보해주고 있는 동료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존 트라볼타는 최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나와 우리 가족들이 슬픔을 달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토니 스콧 감독, 덴젤 워싱턴, 제임스 갠돌피니, 존 터투로, 루이스 구즈만 등 영화 '펠햄123' 팀이 대신 홍보에 나서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직접 글을 올렸다.

존 트라볼타는 지난 1월 아들 제트가 발작질환으로 사망한 이후 '펠햄123'의 시사회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사왔다.

존 트라볼타는 '펠햄123'에서 뉴욕 지하철을 납치하는 테러리스트 집단의 리더를 맡아 치밀하면서도 악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토니 스콧 감독의 '펠햄123'은 뉴욕 지하철 펠햄123호가 1000만 달러를 요구하는 테러범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11일 전세계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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