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로힝야족 난민 여성 위해 1천만원 기부

  • 등록 2018-01-15 오전 8:18:19

    수정 2018-01-15 오전 8:18:19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하늬가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 여성돕기에 나섰다.

15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하늬는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여성과 아이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매일 5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몰려들면서 콜레라, 설사, 폐렴, 피부병, 급성 영양장애가 난민촌을 강타하고 있으며 옥스팜, UN을 포함한 국제NGO는 약 100만명의 로힝야 난민들의 임시 정착과 안전, 이들의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옥스팜 측은 “미얀마에서의 무력 분쟁과정에서 가족들을 잃고, 수많은 폭력을 경험한 난민캠프의 여성들은 트라우마 속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으며 난민캠프 내에서도 성폭력과 납치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18만 5천명의 로힝야족 난민을 대상으로 깨끗한 물과 화장실 설치, 위생 시설 설치, 임시 피난처를 지원했으며 향후 2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추가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늬의 기부금은 이중에서 특히 옥스팜이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안전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가로등(Lighting)’ 설치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난민촌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중인 옥스팜 조사결과, 많은 여성과 어린 소녀들이 불빛이 없는 저녁시간에 납치, 인신매매를 당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행 위협에 노출되어 화장실에 가는 것도 너무 두려워 물 섭취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옥스팜은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Cox’s Bazar)지역내 난민캠프에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하늬는 2015년 4월 옥스팜 캄보디아 구호현장 방문을 통해 옥스팜과 인연을 맺은 이후, MBC 글로벌나눔프로젝트 ‘LOVE챌린지’의 일환으로 나눔 콘서트, 음원 제작 등을 진행했으며, 2016년말부터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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