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마인츠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팀은 1-3 패배

  • 등록 2021-10-17 오전 2:38:27

    수정 2021-10-17 오전 2:38:27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 사진=마인츠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29)이 마인츠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16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42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은 후반 24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2골 차로 뒤져 만회골이 절실한 시점에서 정확한 패스로 부르카르트의 골을 도왔다.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올여름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이 7번째 출장 경기 만에 거둔 첫 공격포인트였다.

이재성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이란과의 원정경기에는 선발로 나서 멋진 롱패스로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공격포인트에도 불구, 도르트문트에 1-3으로 패했다. 마인츠가 전반 3분 만에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9분 에링 홀란드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내눴다.

이후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부르카르트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홀란에게 쐐기골을 내줘 1-3으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무승(1무 3패)에 허덕인 마인츠는 3승 1무 4패 승점 10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6승 2패 승점 18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16)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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