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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3연패...깨지지 않는 기록
2000년 9월 골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강수연은 2회와 3회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이 기록은 21회째 이어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역사에서 연속 우승한 최초의 선수이자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강수연은 2018년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다음으로 고진영이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 우승해 다승 2위에 올라 있다.
KLPGA 투어 전체에서도 단일 대회 3연패 기록은 고(故)구옥희를 비롯해 박세리와 강수연, 김해림까지 4명만 달성했던 특별한 기록이다. 구옥희가 KLPGA 챔피언십(1980∼1982년), 수원오픈(1980∼1983년), 쾌남오픈(1979∼1981년)에서 세 차례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박세리는 1995년부터 3회 연속 서울여자오픈(현 한화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강수연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한 이후 한동안 나오지 않던 기록은 16년 만인 2018년에 김해림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역시 3연패를 달성하며 기록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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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16언더파 최소타 정상
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쉽게 버디를 허락하지 않는 난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장하나는 2013년 대회에서 나흘 동안 무려 16언더파 272타를 치며 2위 서희경(10언더파 278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대회 역대 최소타 기록이자 8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2009년 대회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확대된 이후 두 자릿수 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건 장하나가 처음이었다.
△박희영, 유일한 아마추어 우승
△‘철녀’ 홍란, 15회 연속 출전
351경기 출전, 1028라운드 284회 컷 통과(21.09.30기준)로 KLPGA 투어 생애 최다 경기 출전 신기록을 쓰고 있는 홍란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5회 연속 출전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홍란은 2019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올해 15번째 연속 출전한다. 2006년 처음 출전해 컷을 통과하며 공동 30위에 오른 홍란은 2007년 9위, 2009년 4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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