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1분] '올림픽 스타' 특집은 '유퀴즈'처럼

  • 등록 2021-08-21 오전 8:30:00

    수정 2021-08-21 오전 8:30:00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역시 ‘유 퀴즈’였다. ‘2020 도쿄올림픽’ 스타들을 초대한 ‘국가대표’ 특집에서도 타예능과는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또 한번의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퀴즈X국가대표’ 특집으로 꾸며져 유도선수 안창림, 럭비선수 안드레 진, 정연식, 양궁선수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출연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큰 사랑을 받은 양궁 세 자매. 쏟아지는 러브콜 속 ‘유 퀴즈’에 출연했다. 9연패 신화를 쓴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완전체로 출연한 것만으로도 ‘유 퀴즈’ 만의 매력이 빛났다. 세 사람은 올림픽을 준비한 과정부터 양궁을 대하는 자세, 힘들었던 시간 등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림 역시 마찬가지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 귀화 제의를 거절한 안창림은 재일교포 3세로 살아왔던 시간들을 털어놓으며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전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유 퀴즈’. ‘국가대표’ 특집에서도 역시나 이런 ‘유퀴즈’의 매력이 돋보였다. 메달리스트는 아니지만, 9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럭비 국가대표 안드레 진, 정연식 선수를 초대해 대중에겐 생소한 럭비 이야기를 전한 것이다. 메달보다 더 값진 성과를 이뤄낸 럭비 국가대표팀의 출연으로 ‘유 퀴즈’의 방송이 더 풍성해졌다. 특히 두 사람이 드러낸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 럭비를 향한 애정 등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고 ‘유 퀴즈’가 아니었으면 모르고 넘어갔을 럭비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그대로 전해지며 더욱 풍성한 방송을 완성했다.

알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올림픽 스타들이 출연한 예능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유 퀴즈’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9%를 기록했는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도 이같은 ‘유퀴즈’의 색깔이 제대로 보여준 럭비 국가대표이 차지했다. 정연식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 소속팀에서 한국 국내 팀으로 이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은 8.9%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특집도 ‘유 퀴즈’만의 색깔로 의미있게 담아낸 ‘유 퀴즈’. 오는 25일 방송에서는 양궁 남자 대표팀인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선수, 도마 신재환 여서정 선수가 출연해 이같은 재미와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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