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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0일(한국시간) “박세리가 오는 3월 2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팔로스 버디에서 그의 이름을 건 골프대회를 개최해 호스트로 돌아온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세리를 ‘LPGA의 선구자’라고 표현했고, 안니카 소렌스탐 그리고 미셸 위 웨스트가 토너먼트 호스트로 함께 나선다고 덧붙였다.
144명이 출전하며 지난해보다 25만달러 증가한 2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골프위크는 “박세리는 2016년 LPGA 투어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여자 골프의 변화를 이끌었다”라며 “LPGA 신인이었던 1998년 블랙 울프런에서 열린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번의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한국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발자취를 남겼다”라고 박세리의 활약상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LPGA 투어에서 25승을 거뒀고, 전 세계 투어에선 39승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라며 “박세리가 1998년 LPGA 투어에 입성했을 때 그는 투어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인이었으나 2016년 은퇴 당시엔 LPGA 투어에서 풀타임으로 뛰는 한국 선수는 34명이었고, 그 중 27명이 우승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퍼 힐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