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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2회에서는 8인의 돌싱남녀 김규온, 박혜경, 백수진, 손민성, 손세아, 심규덕, 장새봄, 최종규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돌싱 하우스’에서 자신의 인연을 찾기 위해 탐색전을 벌인다.
앞서 첫째날 저녁 자리에서 손민성과 장새봄의 이혼 사유가 공개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6인은 더욱 놀랍고 충격적인 결혼 스토리 및 이혼 사유를 털어놓는다.
한 돌싱남은 “결혼 생활을 하며 아내가 점점 나를 부끄러워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네가 (나와 우리 집안에) 어울리는 사람이야?’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상처를 받아 입으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고 밝힌다.
돌싱녀의 사연을 들은 은지원은 “여기가 최악이네”라며 혀를 내두르고, 이지혜는 “전말을 알고 보니 그릇이 참 큰 사람이다”라며 돌싱녀를 위로한다.
유세윤은 별거 후 이혼을 선택하게 된 한 출연자의 사연에, “만약 다시 합칠 의지가 있다면 부부 사이에 별거를 시작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한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결혼 생활을 10년, 20년 한 상태라면 별거를 통해 상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결혼 1~2년 후 별거를 한다면 자유로웠던 싱글 상태의 나로 돌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돌싱글즈5’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