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윤세아, 유연석에 "이성재 죽이겠다" 거래 제안

  • 등록 2013-06-11 오전 7:24:05

    수정 2013-06-11 오전 8:50:51

MBC ‘구가의 서’(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세아가 유연석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19회에서는 일본 상단 단주인 자홍명(윤세아 분)이 박태서(유연석 분)에게 비밀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서를 부른 자홍명은 “내가 아드님이 되어달라고 한 말 기억하냐. 지금까지의 박태서를 버리고 우리 궁본을 위해 충성을 다 해달라. 궁본의 아들이 되어 조관웅(이성재 분)이 하는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에게 반역자가 되라는 말이냐”며 펄쩍 뛰는 태서에게 “반역이라니. 대체 이 나라가 도련님을 위해 뭘 해줬냐. 가족을 잃고 명예를 잃고 나락으로 떨어질 때 해준 게 뭐냐. 대체 조관웅 같은 자가 기득권을 쥔 조선에 무슨 희망이 있냐”며 분노했다.

이어 태서에게 “백년객관을 되찾고 여동생을 찾고 궁본의 아들이 되어달라”고 말한 자홍명은 “그럼 내가 조관웅을 죽이겠다”고 제안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서는 사군자 중 한 명으로 좌수사 이순신(유동근 분)에게 충성을 맹세한 만큼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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