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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죽는 장면 촬영할 때 정말 죽고 싶었어요.”
배우 현빈이 이 같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죽는 연기를 할 때 죽고 싶었다니 감정이입이 잘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빈의 설명은 그게 아니다. 단지 그 장면을 촬영할 때 너무 힘들었다는 이유에서다.
현빈은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에 대해 “극장 앞에서부터 칼에 찔리기 시작해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50m도 안되는 거리를 이동하며 촬영을 했다”며 “그런데 이 장면을 촬영할 때 4일이 걸렸다. 너무 힘들어 ‘이제 좀 죽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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