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 경기도의회 역사, 기록물로 정리된다

경기도의회사 편찬 및 인쇄 발간 용역 착수
2027년까지 3년간 작업 진행
  • 등록 2024-11-08 오후 5:31:17

    수정 2024-11-08 오후 5:31:1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66년 경기도의회의 역사를 총망라한 기록물 발간을 위한 첫 발이 내디뎌졌다.

지난 7일 ‘경기도의회사 편찬 및 인쇄 발간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7일 ‘경기도의회사 편찬 및 인쇄 발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경기도의회사 편찬은 경기도의회 개원 1965년을 시작으로 2022년 10대까지 66년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조명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철하 위원장, 이지훈 부위원장, 안계일 의원(국민의힘·성남7),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2), 황진희 의원(민주당·부천4)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주)경성문화사 김대진 실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료 수집 전문가와 메인 집필자 명부를 공개하고 의회 내부 자료 수집과 언론사, 연구 기관 등 외부 자료 수집 범위 설정을 통해 주요 자료 수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전현직 의원 및 의회 관련 주요 인물을 대상으로 구술대상자를 선정해 구술 계획 준비·구술자 명단 작성·과업 추진 일정 수립 등 구체적인 수행 계획을 발표하였다.

연구용역 기간은 2024년 10월 14일부터 2027년 10월 13일까지 총 3년간이다. 내년에는 △구술 촬영 및 영상 작업, △연표 및 목차 작성, △연구 및 세미나 등 기초자료 조사와 연구가 진행된다. 자료 조사와 연구 결과는 편찬위원회 심의 후 의회사 편찬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박철하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1956년 시작해 지금까지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라며 “이번 편찬 작업을 통해 의회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의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후대와 공유해 소통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1997년 초대 경기도의회사(1~2代) 이후 중단되었던 의회사 발간 작업을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20여년만에 재개해 의회사 편찬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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