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劉 “安, 200조 쓰는 것 나와 같은데 증세 이야기 안해”

  • 등록 2017-04-25 오후 11:35:49

    수정 2017-04-25 오후 11:35:49

JTBC 캡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안 후보나 저나 200조원 쓰는 것은 공약이 똑같다”며 “증세 이야기는 하나도 안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주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중부담 중복지는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다, 박근혜 대통령한테 말했다가 혼났다”며 “안 후보께서 이걸 말씀하시려면 공약을 발표하실 때 중부담 이야기는 안한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저는 중부담 중복지에 관한 책을 냈고 세금에 대해서도 지난번에 (밝혔다)”며 “재정지출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누진세 실효세율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 다음이 증세”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책으로 내셨으면 대통령 공약으로 지켜야 한다”면서 “안 후보 공약집 보면 재원마련이 박근혜 때랑 똑같다”고 거듭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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