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지난 9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내수에서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한 67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7869대를 포함한 9월 총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4.3%가 줄어든 1만4582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9월 내수판매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QM6는 전년 동월대비 2.4%가 증가해 총 2526대를 판매했다. QM6는 지난달 국내최초로 ‘국내 중형 가솔린 SUV 2만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QM6 GDe 인기에 힘입어 QM6의 올해 누적판매는 총 2만976대로 전년 누계보다 6.9%가 증가했다.
SM6는 지난달 172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2800만원대 이상 고급트림 판매가 65%이상을 차지한다. 르노삼성측은 2천만원중반대 모델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준중형 SM3는 경쟁차 페이스리프트 출시소식에도 전년보다 11.6%가 늘어난 414대가 판매됐다. 2천만원 미만 국산 준중형 모델 중 유일하게 최고급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클로징을 적용했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 달 304대 판매로 올해 총 2371대가 출고됐다. 국산차와 동일한 AS 편의성과 실용성을 더해 클리오는 수입 소형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클리오는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수출은 연휴기간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수출 차량들의 연식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량 조정으로 닛산 로그와 QM6(수출명 꼴레오스)가 각각6329대, 1525대가 선적됐다. 조업일수와 생산량이 회복되는 이달부터는 전년 동월 수준으로 선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