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전기車 배터리 출하 10GW 돌파..전년比 40%대 성장

작년 출하량 이미 넘어..올해 13GW 출하 전망
  • 등록 2015-11-17 오후 6:44:29

    수정 2015-11-17 오후 6:44:2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 용량 기준 전년 대비 40%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국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성적이 업계 순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세계에 출하된 배터리 출하량이 10GW(기가와트) 규모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출하된 배터리 약 9.1GW를 웃도는 수준이다. SNE리서치는 올해 출하량을 13GW로 전망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 대비 43% 성장하는 셈이다.

출하량을 국가 및 업체별로 살펴보면 파나소닉(Panasonic), PEVE, AESC 등이 포진한 일본이 60.8%(6.2GW)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3개사를 통해 14.7%(1.5GW)를 점유했다. 중국이 14.5%로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말에 비해 일본은 점유율이 8.8% 하락했고, 중국은 6.8% 성장했다. 이는 중국 내 전기차 생산량이 정부의 지원책으로 급속히 성장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미국을 넘어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최대 격전지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LG화학은 난징에, 삼성SDI는 텐진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경쟁적으로 준공하고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향후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확대될 것이라고 유 상무는 예상했다.

국가별 전기지동차용 배터리 출하실적과 시장점유율
배터리 제조사별 출하량 및 점유율 현황
▶ 관련기사 ◀
☞ 배터리 적게 사용하는 전기차 운전 대회 열린다
☞ ‘겨울 운전 가장 신경쓰이는 건 시야 확보와 배터리 방전’
☞ 삼성전자, 멸종 위기 동물 배터리팩 캠페인으로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 LG화학, 세계 최대 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
☞ 삼성SDI, 케미칼사업 정리..전기차 배터리에 올인한다
☞ [포토]김유석 '스마트카의 핵심, 미래형 배터리 사업전략은?'
☞ 무인카 전쟁 '미래형 배터리 사업전략'(영상)
☞ LG화학, 中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 구축…글로벌 1위 굳히기 시동
☞ 삼성SDI,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 주도권 확보 '잰걸음'
☞ 삼성SDI 사장 "배터리 시장규모, 반도체·디스플레이 뛰어넘을 것"
☞ 시곗줄·목걸이 배터리…삼성SDI·LG화학 '휘는' 배터리 경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