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세계에 출하된 배터리 출하량이 10GW(기가와트) 규모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출하된 배터리 약 9.1GW를 웃도는 수준이다. SNE리서치는 올해 출하량을 13GW로 전망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 대비 43% 성장하는 셈이다.
출하량을 국가 및 업체별로 살펴보면 파나소닉(Panasonic), PEVE, AESC 등이 포진한 일본이 60.8%(6.2GW)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3개사를 통해 14.7%(1.5GW)를 점유했다. 중국이 14.5%로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미국을 넘어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최대 격전지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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