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임원급 연봉 10% 반납…"코로나19 국민고통 분담"

공기업 첫 연봉반납 행렬 동참…총 9400만원 규모
  • 등록 2020-03-23 오후 7:05:57

    수정 2020-03-23 오후 7:05:57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이 23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임원급 연봉 10% 반납을 결정했다. 지역난방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가 코로나19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원급 연봉 약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3일 황창화 사장 주재로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임원들 올해 연봉의 약 10%인 94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국민 고통 분담 차원의 월급 반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기업도 동참한 것이다. 공기업 중 연봉 반납을 발표한 건 지역난방공사가 처음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앞선 2월 경제활성화 종합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경기도 성남 본사와 전국 19개 사업소를 중심으로 중국 우한지역 교민을 받아준 아산·진천·이천지역 특산품을 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었다.

또 집단에너지협회와 논의해서 소상공인을 포함한 업무용 지역난방 사용자와 유치원, 어린이집 열 요금을 3개월 분할해서 낼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반납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국민 고통 분담과 사회적 책임 이행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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