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서울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시의 주요현안과 시민의 안전·복지 등과 직결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서울시 정책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추가경정 예산 852억원, 내년 예산 3671억원 등 총 4523억원을 요청했다. 지하철역 공기 질 개선에 내년 예산 335억원,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에 올해 추경 402억원·내년 2483억원, 노후 경유차 폐차·저감장치 부착에 추경 449억5000만원·내년 852억5000만원 등을 지원해달라고 했다.
특히 박 시장의 대표 정책인 제로페이에 대해서는 소비자 마케팅을 위해 향후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