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서울대 탄핵반대 대자보에 “눈물겹다” 고백

27일 페이스북 “후배들아 세월 흐른 뒤 후회해도 소용없다” 조언
  • 등록 2017-02-27 오후 5:06:40

    수정 2017-02-27 오후 5:06:4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모교인 서울대의 탄핵반대 대자보 소식을 전하며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대에 누명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었다”며 “얼마전 서울대생들이 뽑은 부끄러운 동문상 2위를 했던 나로선 눈물겹다(1위는 우병우)”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사랑하는 후배들아! 학교 마크에 있는 Veritas Lux Mea(진리는 나의 빛)를 가슴에 새겨다오”며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해도 소용없단다”고 조언했다.

한편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 명의로 붙은 대자보에는 “탄핵은 부당하다”며 “부패한 정치권과 검찰, 언론이 야합한 정변은 실패했다”고 적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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