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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전문가 의견 반영한 맞춤형 특화 클라우드
MS는 24일(현지시간) 헬스케어와 유통에 이어 금융, 제조업, 비영리단체 등 5대 산업군에 특화된 클라우드를 대거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는 공통 데이터 모델, 클라우드 간 커넥터, 워크플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각 산업의 구성 요소 및 표준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해 구축했다.
알리사 테일러 M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산업 특화 클라우드는 고객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현실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고자 만들어진 솔루”이라며 “MS의 파트너 에코시스템으로 거의 모든 시나리오와 기능을 포함하게 된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각 산업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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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터 유통까지…비영리단체 특화 클라우드도
MS 금융 클라우드는 다중 보안 및 광범위한 컴플라이언스에 더해, 다양한 MS솔루션, 고유한 템플릿, API 및 업계 표준 등을 제공한다. 금융사들은 △고객 경험 차별화 △생산성 및 협업 효율 증대 △용이한 리스크 관리 △핵심 시스템 현대화 등을 실현하게 된다. 현재 ABN 암로은행, 보험사 매뉴라이프 등에서 일부 활용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퍼블릭 프리뷰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프라이빗 프리뷰로 제공되고 있는 유통 클라우드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보다 관련성 높은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통 회사들은 해당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권장 사항 및 알림 기능 구축 △이행 옵션 확장 △결제 처리 간소화 △포괄적 부정행위 방지 혜택 등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오는 3월 퍼블릭 프리뷰로 전환 예정이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산업 특화 클라우드로는 처음으로 공개한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오는 4월에 기능이 대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가상 모니터링, 케어 코디네이팅 등 원격 헬스케어 기능과 환자 셀프서비스 기능이 업데이트되며, 한국어를 포함 8개의 신규 언어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 특화 클라우드는 연대,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자원봉사 관리, 모금 활동 등 해당 산업의 가장 일반적인 시나리오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MS에 따르면 인도주의 시민단체 ‘라이트 투 플레이’는 비영리단체 클라우드를 사용해 월간 기부자를 100명에서 300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는 6월 프리뷰를 론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