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 변신' 독일, 스텔스전투기 F-35 35기 사들인다

독, 미 록히드마틴 F-35 최대 35기 구매 예정
  • 등록 2022-03-14 오후 11:53:15

    수정 2022-03-14 오후 11:53:15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독일이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를 최대 35기 구매하기로 했다. 균형 외교를 지향했던 독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재무장 기조로 변신한 와중이어서 주목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정부가 노후한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할 후속 모델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스텔스 전투기 F-35를 최대 35대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네이도 전투기는 도입한지 40년 이상된 노후 모델이다.

F-35는 전 세계 전투기 중 최신 기종이다. 특수한 형태와 외부 코팅 물질로 적의 레이더 망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전투기다.

독일은 그동안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의 뜻으로 사실상 군사력을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중립·균형 외교를 지향해 왔다.

그러나 독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외교 노선을 180도 변경했다. 좌파 성향 사민당 소속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올해부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2020년만 해도 1.4%였다. 이번 F-35 구매는 외교 기조 변신의 일환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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