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HP+델, 가이던스 부진에 개장 전 급락

  • 등록 2024-11-27 오후 10:02:25

    수정 2024-11-27 오후 10:02:2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HP(HPQ)와 델(DELL)에 대한 가이던스 부진이 PC시장에 대한 의구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은 전일 장 마감후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AI기반의 PC시장이 성장하며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의구심이 제기됐다.

HP도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전일 약세로 마감됐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개장 전 거래에서 HP는 전일보다 8.08% 밀린 35.94달러에, 델은 같은시각 12.08% 급락하며 124.6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가는 펜데믹 이후 전통적인 PC수요는 약화된 반면 AI기반의 컴퓨터 수요는 기업과 교육분야의 관셈에도 아직 대량 채택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닝스타의 에릭콤튼 연구원은 “오랫동안 AI기반의 개인용 컴퓨터가 PC수요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으며 아마도 이 부분이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각에서는 엔비디아(NVDA)의 차세대 AI칩 출시가 연기되면 델의 매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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