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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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2022시즌)을 차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여를 의결했다.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고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골 돌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을 달성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손흥민 선수에게 청룡장을 수여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비롯한 2002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한다. 이어 한국과 브라질 양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친선경기를 관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