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미선 후보자 부부 고발사건 수사…'거액 주식 투자' 의혹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 지난 15일 이 후보자 부부 고발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수사 착수
  • 등록 2019-04-16 오후 8:09:39

    수정 2019-04-16 오후 8:09:39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5일 오전 자신이 재판을 맡았던 회사의 관련 주식을 대량 사고팔아 논란이 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에 대한 고발장과 수사의뢰서를 접수하기 위해 서울 대검찰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거액의 주식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부부에 대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이 수사한다.

서울 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후보자 부부가 고발당한 사건을 접수하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배당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사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 후보자 부부를 고발하고 공무상 비밀누설·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의 교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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