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울산 방문 배경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국내 휴가를 통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라고 설명했다.
흰 블라우스에 검정 치마를 입고 크로스백을 맨 편안한 차림의 박 대통령은 십리대숲과 대왕암공원을 둘러본 후 울산 신정시장에서 점심으로 돼지국밥을 먹고 떡과 과자, 과일 등을 사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들이 있는데 올해 휴가기간 동안 많은 국민이 이 지역들을 방문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관계 부처는 거제의 해금강과 울산의 십리대숲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 휴양지를 적극 발굴해서 알리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여름 휴가 중 외부를 방문한 것은 취임 첫해인 2013년 거제도 방문 이후 처음이다.
|